野 대선 주자들, 노태우 전 대통령 애도.."영면 기원한다"

홍순빈 기자 2021. 10.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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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6일 일제히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에서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재직 중에 북방정책이라든가, 냉전이 끝나갈 무렵에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준 데 대해서는 참 의미있는 성과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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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6일 일제히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대권주자들은 주요 업적으로 '북방정책'을 꼽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에서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재직 중에 북방정책이라든가, 냉전이 끝나갈 무렵에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준 데 대해서는 참 의미있는 성과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정책은 충격적인 대북정책이었고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기 바란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오늘 노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별세하셨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남겼다.

한편 대한민국 제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2년생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이날 숨을 거뒀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오는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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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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