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F샵에 '패션피플 소통 공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온라인 매출 증가를 계기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사몰인 SSF샵의 10월 초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늘고 신규 고객 유입도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올초 SSF샵을 전면 새단장한 데 이어 내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SSF샵은 올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내년 상반기에
'온라인 커뮤니티' 론칭 계획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온라인 매출 증가를 계기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사몰인 SSF샵의 10월 초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늘고 신규 고객 유입도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올초 SSF샵을 전면 새단장한 데 이어 내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SSF샵은 올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온라인 부문 투자를 강화한 게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희와 딘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로 20~30대 소비자 유입률이 크게 올랐다. 신규 고객들은 메종키츠네, 아미 등 삼성물산이 유통하는 ‘신명품’을 구입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SSF샵은 단순히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동운 삼성물산 온라인부문 상무(사진)는 “세사패 덕분에 온라인몰 이용자 연령대가 20~30대로 크게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며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공간으로 변화했듯이 온라인몰도 방문할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감한 온라인 전환은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출 1조7500억원에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내년에 온라인몰을 더욱 강화하는 2차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상무는 “내년 상반기 SSF샵 내부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패션 커뮤니티를 만들어 ‘패피’(패션피플)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몰에서 직접 옷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SSF샵의 장기적인 목표다. 이를 계기로 올해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매출을 향후 2~3년 안에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곧 품절 된다 보이면 사라"…일본서 난리 난 한국 음료
- "투잡한다던 예비신부, 스폰서가 있었습니다"
- 주가 100% 뛰고 비트코인 10배 폭등…"일 안 할래" 줄퇴사
- 쯔양 "독도는 한국 땅" 먹방에…日 네티즌 줄줄이 구독 취소
- "370억에 사들인 회사, 1주일에 400억씩 벌어온다"
- G사 명품 모자 쓴 추성훈, 명품 같은 딸 추사랑 "생일 축하해" [TEN★]
- '사업가♥' 이혜영, 한강이 보이는 엄청난 작업실...친구 초상화 완성해야지[TEN★]
- 차태현 "강남에 사옥 지은 유희열, 이제 순수한 노래 못 만들어" ('다수의 수다')
- 한혜진 "마흔 전 결혼하면 이혼 아니면 사별…연애운 나쁘다" ('리더의 연애')
- 김선호 지인 "여친 중절 수술 후 미역국 끓여…부모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