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박정자가 추억하는 韓 최초 극장 이야기 그린 '보는 것을 사랑한다' 메인 예고편 공개

정유진 2021. 10.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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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대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을 기억하며 추억을 간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사랑한다'(감독 윤기형)가 과거와 현재의 '애관극장'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애관극장'이 남겨온 특별한 발자취를 따라가며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억을 회상하는 인터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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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

인천 일대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을 기억하며 추억을 간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사랑한다'(감독 윤기형)가 과거와 현재의 ‘애관극장’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애관극장’이 남겨온 특별한 발자취를 따라가며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억을 회상하는 인터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을 시작으로 배우 박정자, 개그맨 지상렬, 배우 최불암, 가수 한명숙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의 인터뷰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른 매체에선 볼 수 없었던 ‘애관극장’ 탁경란 대표의 심도 깊은 인터뷰를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봉준호 감독은 “지역 맛집에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정겨운 지역 극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으며, 박정자는 “관객이 많아서 극장이 폭발할 것 같았다”며 과거 ‘애관극장’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해 당시 뜨거웠던 극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상렬은 ‘애관극장을 입성하면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라며 ‘애관극장’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전하며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아늑한 분위기가 가득 풍기는 ‘애관극장’ 내부와 흑백사진에 담긴 오래된 극장의 모습은 ‘인천 일대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126년의 시간 동안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애관극장’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며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경쟁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역사를 증명해 온 한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사랑한다'는 오는 10월 28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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