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학산배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시즌 2관왕

장보인 2021. 10.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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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경상남도)가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2로 꺾었다.

올해 7월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맛봤던 마산용마고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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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마산용마고(경상남도) 정진환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마산용마고(경상남도)가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2로 꺾었다.

올해 7월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맛봤던 마산용마고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마산용마고는 첫 번째 경장급(70㎏ 이하) 경기에서 이용우가, 두 번째 청장급(75㎏ 이하) 경기에서 김도현이 차례로 점수를 따내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송곡고가 청장급(80㎏ 이하) 강병우와 용장급(85㎏ 이하) 김준태를 앞세워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마산용마고가 이내 리드를 되찾았다.

용사급(90㎏ 이하) 이준수(마산용마고)가 김지후(송곡고)를 잡채기와 밭다리 되치기로 제압했고, 역사급(100㎏ 이하) 김정인(마산용마고)이 이희창(송곡고)에 2-1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울산강남고등학교의 김병호가 장사급(135㎏ 이하) 1위에 올라 대통령기, 시도대항장사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마산용마고등학교(경상남도)

준우승 송곡고등학교(서울특별시)

3위 전주신흥고등학교(전라북도),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

▲ 개인전

경장급(70㎏ 이하) 이준수(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소장급(75㎏ 이하) 홍지혁(남녕고등학교)

청장급(80㎏ 이하) 유원(전주신흥고등학교)

용장급(85㎏ 이하) 최이건(충무고등학교)

용사급(90㎏ 이하) 홍준호(부평고등학교)

역사급(100㎏ 이하) 송영천(경남정보고등학교)

장사급(135㎏ 이하) 김병호(울산강남고등학교)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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