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용두사미 혹평에도 역대급 흥행..'샹치'도 제쳤다

김지혜 2021. 10.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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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코로나19가 무색한 흥행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 세계 흥행 수익 5억 2,500만 달러(한화 약 6,118억 원)를 돌파하며 '블랙 위도우'(전 세계 흥행 수익 약 3억 7,900만 달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전 세계 흥행 수익 약 4억 1,700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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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코로나19가 무색한 흥행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 세계 흥행 수익 5억 2,500만 달러(한화 약 6,118억 원)를 돌파하며 '블랙 위도우'(전 세계 흥행 수익 약 3억 7,900만 달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전 세계 흥행 수익 약 4억 1,700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해외 수익 4억 달러 중 1/4이 종주국인 영국에서 나왔지만, 북미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개봉 3주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달 29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해 지금까지 120만 관객을 모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6대 제임스 본드로 약 15년 간 활약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빌런으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스타 라미 말렉이 가세해 주목도를 높였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약 20분간의 오프닝은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와 연출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용두사미'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북미 박스오피스와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파죽지세의 흥행세를 보이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가 역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007 스카이폴'(약 11억 달러)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코로나19라는 암초가 있어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5억 달러가 넘는 월드 박스오피스 성적은 다니엘 크레이그를 마지막까지 빛나게 해주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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