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유기농 코스 잔디 관리제 생산업체인 비텍의 '싹' 시리즈와 '비타' 시리즈를 개발한 독일인 공학박사 홀거 커시바움이 연구실에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비텍 제공
최근 들어 친환경 코스 관리용 바이오케미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비텍의 유기농업자재 '싹' 시리즈와 보통 비료 및 기능성 자재 '비타' 시리즈의 효능이 이슈다. 이 시리즈는 미생물추출물과 식물추출물을 기반으로 독일과 싱가포르가 공동 연구개발해 경기도 평택 황해경제산업단지 내 비텍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아미노산과 효모를 활용하기 위해 특수한 미생물공법을 채택함으로써 잔류 농약이나 독성이 전혀 없다. 한마디로 잔디 곰팡이, 잔디 바이러스를 동시에 해결하는 페니실린 같은 기능을 하는 액약이다. 한국잔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잔디용 작물보호제는 540여종(2021년 1월 기준)이다. 그중 살균제가 349종, 살충제는 73종, 그리고 제초제가 111종이다.
비텍의 골프장 코스관리용 제품군에서 살균제인 '싹그린'은 각종 잔디 마름병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마늘추출물로 만든 '싹잡아'는 땅강아지, 나방류 등에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살충력을 보인다. 비선택적 제초제인 '싹없애'는 현재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잔디 이끼 제거제로 '비타모쓰'가 있다. 2차 미생물 배양 공정과 멸균 처리에 따라 제조되는 '싹뿌려'와 '싹그린'의 미생물 추출물은 타 제품과 달리 토양 내 미생물 활동과 미생물 수를 증가시켜 약효를 제공한다. 게다가 '싹뿌려'는 수용성 비타민과 11종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잔디의 뿌리 발아 증가와 생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