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테니스 그랜드슬램 앞두고 '백신 쉴드' 잠시 해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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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역시 US오픈과 동일하게 코로나 백신 미접종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발표된 AP통신 보도 자료에는 백신 미접종 선수의 호주 오픈 출정 규정에 관한 내용이 실려있다.
AP통신은 여자프로테니스(WTA) 사무국이 백신 미접종 선수도 호주 입국 후 14일 간 자가격리를 거치게 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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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계, '미접종자도 출전가능' 서한 발표
호주 내에서도 과도한 통제에 반발 움직임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호주오픈 역시 US오픈과 동일하게 코로나 백신 미접종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발표된 AP통신 보도 자료에는 백신 미접종 선수의 호주 오픈 출정 규정에 관한 내용이 실려있다.
AP통신은 여자프로테니스(WTA) 사무국이 백신 미접종 선수도 호주 입국 후 14일 간 자가격리를 거치게 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 백신 접종자는 완전한 이동의 자유를 누리며 코로나 이전과 같은 생활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의 출전 여부가 아직까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호주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입국 비자를 불허하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WTA의 서한이 현실화된다면 남자프로테니스(ATP) 역시 같은 기준을 적용받게 되면서 지난 US오픈처럼 백신 미접종 선수들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된다.
현재까지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스테파노 치치파스(3위, 그리스) 등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개인이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반면 라파엘 나달(5위, 스페인)은 운동선수들이 백신접종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호주 내에서도 정부의 백신 접종에 거부하는 시위가 멜버른 등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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