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대란에도 119는 작동했다..전북소방본부 '비상 회선' 제몫

이지선 기자 2021. 10.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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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KT통신망 장애 발생으로 사회적인 큰 혼란이 있었지만 전북소방본부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가동시켜 119신고 접수 및 출동업무에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부터 40여분간 발생한 KT통신망 장애와 관련해 본부는 사고 즉시 소방본부장을 중심으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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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장애 대비한 시스템 이중화 등 준비 갖춰
지난 25일 KT통신망 장애로 사회적인 큰 혼란이 있었지만 전북소방본부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가동시켜 119신고 접수 및 출동업무에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1.10.26/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지난 25일 KT통신망 장애 발생으로 사회적인 큰 혼란이 있었지만 전북소방본부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가동시켜 119신고 접수 및 출동업무에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부터 40여분간 발생한 KT통신망 장애와 관련해 본부는 사고 즉시 소방본부장을 중심으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전북소방의 긴급구조시스템 및 정보통신시스템은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신망이 KT와 LG 유플러스로 이중화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19신고와 관련해서는 통신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소방본부 유지보수 요원과 함께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폭우·폭설 등 전화폭주에 대비해 본부 33개, 소방서 36개의 예비회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용회선 장애에 대비해 본부 29개, 소방서 26개의 비상회선도 보유했다.

이영순 소방정보통신팀장은 "소방에서 다루는 119업무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 돼 있기 때문에 통신망 장애는 여타의 상황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며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 대응 훈련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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