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자, 1인당 2주 정도 받는다
최형석 기자 2021. 10. 26. 17:09
공모 청약 경쟁률 29.6 대 1
대신증권 1인당 3.2주 배정 최다
대신증권 1인당 3.2주 배정 최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한명 당 2주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청약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총 182만4364건이 청약됐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 물량(425만주)을 감안하면 1인 당 2.3주씩 받게 되는 셈이다.
청약을 진행한 4개 증권사 중 주식 배정 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이다. 106만2500주를 공모했는데 32만8085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1인당 3.2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삼성증권(2.8주)·신한금융투자(1.7주)·한국투자증권(1.2주) 순이었다. 증권사별로 최소 1~3주를 배정한 뒤 남는 물량은 추첨을 통해 추가 배정한다. 예컨대 삼성증권은 모든 청약자에게 2주씩 지급하고 1주씩 더 받는 사람은 추첨으로 결정한다.
카카오페이 청약 경쟁률은 29.6대1을 기록했다. 올해 대형 공모주였던 현대중공업(404대1), SK바이오사이언스(335대1), 카카오뱅크(181대1)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가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청약한 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청약자에게 골고루 주식을 배분하는 ‘100% 균등 배정’을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3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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