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손준성 구속영장 심사..밤늦게 결과 나올 듯

홍영재 기자 2021. 10.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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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됩니다.

오전에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 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는 밤늦게 쯤 결정될 것 같습니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손 검사 구속영장 심사를 담당하고 있고, 결과는 늦은 밤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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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됩니다. 오전에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 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는 밤늦게 쯤 결정될 것 같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손준성/검사 : (고발 사주 관여 혐의 인정하시나요?) 영장 청구의 부당함에 대해서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손 검사는 두 시간 반 정도 실질심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치소에서 대기 중입니다.

[손준성/검사 : (오늘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어요?) …….]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지난해 4월쯤 여권 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이를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신저에는 '손준성 보냄'이란 문구가 등장합니다.

이에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여러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계속 소환에 불응하자,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손 검사 측은 한 차례도 피의자 조사를 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유감이라며, 공수처가 야당 대선 일정을 이유로 강제수사를 언급하며 겁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설립 이후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한 공수처는 여운국 차장 등이 직접 실질심사에 참석하며 손 검사 구속 수사 필요성을 역설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손 검사 구속영장 심사를 담당하고 있고, 결과는 늦은 밤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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