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대장동 민간 이익, 비상식적..국회서 특검 논의해달라"

김지영 기자, 정진우 기자 2021. 10.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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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사업자들이 얻은 이득과 관련 "청와대도 굉장히 비상식적으로 봤기 때문에 처음(5일)에 '엄중하게 보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장동 사업이 상식적으로 이득을 획득한 상황으로 보이나'라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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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1국정감사]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사업자들이 얻은 이득과 관련 "청와대도 굉장히 비상식적으로 봤기 때문에 처음(5일)에 '엄중하게 보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장동 사업이 상식적으로 이득을 획득한 상황으로 보이나'라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는 지난 5일"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 관련 첫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 실장은 "지금 부동산이 우리 정부에서 가장 아픈 곳이기도 하고 끝까지 굉장히 최선을 다 해야 될 부분"이라며 "국민들의 분노가 있을 거고 그래서 (문 대통령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지시도 내렸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유 실장에게 "대장동 개발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냐"고 재차 질의했다. 이에 유 실장은 "개발 과정의 이익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보도되어졌고 사실인지 어떤지는 수사 단계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대장동 개발 당시) 토지를 강제수용했다. 300만원 상당의 그 땅을 1200만원에 산 화천대유가 5개 블럭을 3300만원에 분양하면서 1조원 가까이 이익을 내는데 초과이익 환수에 대해서 들어가 있던 조항을 삭제했다. 그래서 비상식적이라고 말한 거 아니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유 실장은 "그 부분이 보도를 통해서는 그렇게 느껴졌고 사실 여부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대통령의 특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유 실장은 "청와대가 이건의 수사 내용을 보고 받는다든지 내용을 챙기는 건 전혀 없다"며 "국회에서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달라. 범위라든지 논의해주면 마지막에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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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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