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로 동물원 호랑이 우리 들어가 '으르렁' 거린 中 남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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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생각보다 훨씬 큰 몸집에 초식동물이라도 흠칫하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동물의 왕이라는 호랑이를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치면 어떤 느낌일까? 중국에서 한 남성이 사파리 자동차에서 뛰어내려 백호 11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곳으로 달려가 '위협'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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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TV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생각보다 훨씬 큰 몸집에 초식동물이라도 흠칫하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동물의 왕이라는 호랑이를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치면 어떤 느낌일까? 중국에서 한 남성이 사파리 자동차에서 뛰어내려 백호 11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곳으로 달려가 ‘위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베이징의 야생동물원에서는 백호 서식 구간에서 사파리 관광을 하던 한 56세 남성이 갑자기 차에서 뛰어내렸다. 성큼성큼 호랑이가 모여있는 곳으로 다가가 보는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관광객은 “이 사람이 호랑이를 따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호랑이를 마주한 채 울부짖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호랑이들 역시 이 남성에 대해 ‘호기심’을 느낀 듯 별다른 공격 성향은 보이지 않고 함께 눈을 마주 보며 서 있었다.
신고를 받은 동물원 관리원이 즉시 출동해 먼 곳에서 이 남성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쳤고, 일부 직원은 직접 남성의 곁으로 가서 사파리 차량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출동한 직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호랑이에게 말이나 동작으로 위협을 가하는 듯한 행동을 계속했고 관리원들이 오든 말든 호랑이 곁을 떠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현장에 출동한 관리원들이 음식으로 호랑이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나서야 이 남성은 끌려 나왔다.
이전에도 사파리 관광 도중 관광객이 맹수 지역으로 뛰어 내려간 적이 있어 동물원 측에서는 매립 고압선을 설치한 상태였고 천만다행으로 이 남성은 고압선을 접촉하지 않았다. 한편 이 남성은 베이징 공안국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은 뒤 형사 구류 중이며, 누리꾼들은 오히려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호랑이를 걱정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상하이(중국)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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