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출신 디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정산 58만 원, 군대서 첫 적금 들어"(이봉조봉)

박정민 2021. 10.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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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헤일리 출신 디노(조성호)가 활동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조성호는 "사병 월급이 올라서 이등병이 33만 원 정도 받았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달마다 (돈이) 들어온다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이걸로 휴가 나가서 상미랑 맛있는 거 먹어야지 했다. 또 처음으로 적금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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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그룹 헤일리 출신 디노(조성호)가 활동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에는 최근 "10년 연애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 (feat. 아이돌 생활하면서 번 돈)"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상미는 "성호가 숙소에 다시 가야 했는데 저를 달래주더니 재킷 주머니에서 5만 원짜리를 꼬깃꼬깃 꺼내서 손에 꽉 쥐여주고 나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성호는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미는 "자기한테 5만 원이 전부인데. 성호가 아이돌로 데뷔하고 나서도 돈을 못 벌었다. 계속 0원이었다. 정말 숙식만 제공됐고 돈을 하나도 못 벌었다. 성호가 돈 벌었던 건 29살에 군대 입대하기 전 2주 남았을 때 처음으로 정산을 해줬는데 60만 원 정도였나?"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호는 "정확하게 58만 원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았던 정산이다"고 웃었다.

이상미는 "성호가 20살, 21살에 서울에 와서 25살에 데뷔를 하고 29살 군대 가기 2주 전에 58만 원 정산 받은 게 끝이다"고 전했다. 조성호는 "계약금 500만 원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그 500만 원은 또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은 게 감사하고 미안해서 500만 원을 그대로 드렸다"고 말했고 조성호는 "세금 빼고 487만 원인가? 그래서 13만 원을 빌렸다. 500만 원을 고스란히 채워서 드리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조성호는 "거의 서른 다 돼서 군대에 갔다. 군대에서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니까 무조건 돈이 많은 줄 안다. 그런데 제가 돈 많다고 한 적이 없다. 선임이 물어봐도 돈 못 벌었다고 했다. 어떤 예리한 애가 딱 한 번 '저렇게 말하는 건 딱 두 가지야. 진짜 많이 벌었거나 진짜 못 벌었거나'라고 하길래 속으로 후자입니다 했었다"고 말했다.

조성호는 "사병 월급이 올라서 이등병이 33만 원 정도 받았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달마다 (돈이) 들어온다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이걸로 휴가 나가서 상미랑 맛있는 거 먹어야지 했다. 또 처음으로 적금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상미는 "성호가 어릴 때 데뷔하면서 연락도 잘 못했다. 1-2주에 한번 만날까 말까인데 그때도 아무것도 못했다. 집에서 TV보고 장본 거 살짝 먹고 끝이었다. 그래서 현타가 많이 왔다"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버는 거지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아이돌들은"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조성호는 "내 생각으로는 90%는 0원이다. 절대 (빚을) 낮출 수 없는 구조고 앨범을 내야 다시 뜰지 안 뜰지 희망이라도 가진다"며 "그 시간이 굉장히 힘들기도 했지만 값진 걸 얻었다. 꿈을 이뤄봤고 언제 또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조성호가 활동했던 속한 그룹 헤일로는 2019년 4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조성호는 여자친구 이상미와 함께 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을 운영 중이며 카카오TV 웹예능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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