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상' 에이스 미란다, 어깨 피로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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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싸움에 한창인 두산 베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 마저 전력에서 이탈해 두산은 남은 시즌을 외국인 투수 없이 치러야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피로 누적 등으로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는 등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여기에 에이스 미란다까지 빠지면서 두산은 남은 정규시즌 5경기를 외국인 투수 없이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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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깨 피로 누적으로 남은 시즌 등판 힘들어…PS는 지켜봐야"
두산, 로켓 이어 미란다까지 이탈 악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5강 싸움에 한창인 두산 베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 마저 전력에서 이탈해 두산은 남은 시즌을 외국인 투수 없이 치러야한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피로 누적 등으로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는 등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왼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미란다는 전날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피로 누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란다의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김 감독은 "상태를 지켜봐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팔 상태가 좋아질 수도 있다"며 "일단 현재 상태로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도 어렵다"고 전했다.
두산 선발진에는 이미 공백이 있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달 초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켓은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이달 중순 미국으로 떠났다.
여기에 에이스 미란다까지 빠지면서 두산은 남은 정규시즌 5경기를 외국인 투수 없이 치르게 됐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73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시즌 탈삼진 수를 225개로 늘려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작성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223개)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두산은 5위 SSG 랜더스에 0.5경기차, 6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앞선 4위라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김 감독은 "원투펀치가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이영하 선발 투입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8월 말까지 선발 투수로 뛰었던 이영하는 부진 탓에 9월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보직을 바꾼 뒤 연일 호투를 펼치면서 두산 불펜을 떠받쳤다.
이영하 선발 투수 기용에 대해 "일단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한 김 감독은 "오늘과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내일 경기 투수 운용에 따라 선발 투수 기용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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