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진흥회, ADEX 2021 성료

[파이낸셜뉴스]

(성남=뉴스1) 황기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거리두기 첫 주말인 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아덱스 2021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3일 이내 음성 확인자에 한해 일반인의 입장을 이날 하루 허용했다. 2021.10.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코트라와 함께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서울 ADEX 2021 방산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ADEX 전시장 내 방진회 부스에 '방산물자 홍보 온라인 전시관'을 설치해 해외 초청 주요인사 또는 바이어들에게 품목 검색 방법을 시연했다. 온라인 전시관에 탑재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방산물자 카탈로그를 영어·아랍어·스페인어 등 3개 언어로 제작해, 해외 초청 VIP에게도 사전 배포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수출 협력이 필요한 해외 초청 주요인사와 방산수출 상담 및 회의를 직접 추진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초청 인사는 장갑차, 자주포 및 해안경계시스템에 관심을 보여 해당하는 회원사를 소개했다. 나이지리아 인사와는 각종 곡사포 화기 및 탄약 획득 관련 질의응답과 향후 추가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2017년 폴란드 MSPO 전시회에서 방산협력 MOU를 체결한 노르웨이 방산협회와는 노르웨이 산업협력 선호 8대 기술정보를 습득하고 향후 이에 대한 한국 파트너 회사들을 발굴키로 협의했다. 네덜란드 국방물자청장 및 방산협회장과의 미팅에서는 양국 협회 간 방산협력 MOU 체결 및 연례 기업 간(B to B) 미팅 개최를 검토했고, 이스라엘 정부 및 업체와는 향후 양국 방산업계 간 상호 방문 및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협의했다.

노스롭그루만, BAE 시스템스 등 국외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한국산 우선획득제도에 기반한 한국에서의 협력사업 확대 및 한국업체의 글로벌 공급망 가입 확대에 대한 공동노력을 기울이자고 협의했고, 이밖에도 한국 정부와 해외 초청 정부대표단 간 다양한 정부 간(G to G) 수출협의와 회원사-국외업체 간 사업협력 MOU 체결 및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진흥회는 이번 ADEX의 성공을 밑바탕 삼아 '2022 한국 방위산업 및 무인체계 대제전(DUTEX Korea) 방산전시회'를 내년 9월 개최한다. 진흥회 관계자는 "ADEX 개최 및 해외전시회 참가 간 축적된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방산업체 수출 요구사항이 반영된 실질적 획득 영향력을 가진 해외 획득인사를 초청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신속시범획득사업 추진업체·유망 수출품목·미래 도전 국방기술·DQ마크 인증 제품군 등의 우수 기술업체 유치와 기동·화력시범 대상 장비 확대 등의 차별화된 전시회 프로그램으로, 2022년 DUTEX Korea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