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사과해야"..전지현 드라마 '지리산', CG·PPL 논란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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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전지현 주지훈 주연 드라마 '지리산'이 방송 초반 CG(컴퓨터그래픽) , PPL(간접광고)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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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
제작비만 300억원 넘게 투입된 '지리산'은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만들어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톱스타 전지현, 주지훈이 주인공으로 나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시청률은 이런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리산'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7%를 기록했다.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3위이자 tvN 토일드라마 첫 방송 기준 2위다. 이어 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최고 12.5%로 첫회보다 상승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률은 순항 중이다.
누리꾼들은 "지리산이 어떤 산인데 CG 범벅이라니", "산 배경 드라마면 산에서 찍어야 하는거 아님?", "지리산에 사과하라", "요새 CG 잘하던데 좀 어색함"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최근 드라마들이 피해가기 어려운 과도한 PPL 지적도 따랐다. '지리산' 제작 후원사인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의상이 지나치게 다양하게 등장하다보니 산 드라마인지, 화보인지 헷갈린다는 불평도 나온다. 여기에 지리산 대피소에서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먹고, 피부 관리를 하라고 건네는 콜라겐 등 지나친 PPL이 몰입을 방해해 불편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다만 공동제작을 맡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일 3.77% 하락했다가 26일 9만2200원으로 마감해 0.44% 상승했다. '지리산'에 대한 실망감과 별개로 내년 실적 개선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리산'은 16부작 중 단 2회 방송을 끝냈을 뿐인데 전지현 주지훈 등 주연 배우나 작가 연출 등 스태프에 대한 기대가 커 상대적으로 실망감이 큰 듯하다. 막 시작한 드라마이니만큼 조금 더 지켜본 뒤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은 2회 마지막에 본격적인 미스터리를 예고해 극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리산'이 높아진 대중의 눈을 채우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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