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잇는 '남해-여수' 지자체장 상생협력 교환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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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될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가 26일 상생협력을 위해 양 지자체장이 일일 교환 근무를 했다.
장 군수는 여수시의회 의장단과 면담을 통해 해저터널 개통을 통한 양 시·군 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 군수는 여수지역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여수시 관계 공무원들과 빠른 착공과 준공에 대한 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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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될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가 26일 상생협력을 위해 양 지자체장이 일일 교환 근무를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군청에서 각각 1일 시장·군수로 근무했다.
권 시장과 장 군수는 양 시·군의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하고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향후 공동 번영을 위한 발전 방향을 구상했다.
장 군수는 여수시의회 의장단과 면담을 통해 해저터널 개통을 통한 양 시·군 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 군수는 여수지역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여수시 관계 공무원들과 빠른 착공과 준공에 대한 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방명록에 '한 시간 반을 십 분으로 당겼습니다. 여수와 남해가 생태 관광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해양관광 환경 수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며 "여수와 남해가 상생 동반발전을 위해 굳건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에 이어, 독일마을(파독전시관), 브레이커힐스 남해, 남해각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남해 주요 현안 사업과 관광지 현황 등을 살폈다.
권 시장은 "해저터널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이어지는 것이고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이 이어지면서 여수와 남해가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부는 2029년까지 6천824억원을 들여 길이 7.3㎞의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건설한다.
해저터널이 들어서면 기존 1시간 20분에서 1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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