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스마트 모바일 앱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 확대

-11월1일부터 앱 사전 체크인 서비스 제공
-객실도 모바일 키와 친환경 나무키로 전환
-스키시즌권 고객 앱으로 리프트·락카 이용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새로운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우선 11월1일부터 곤지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신규 오픈하고 앱을 통한 ‘사전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에 원하는 시간에 체크인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로비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사전 체크인 서비스 도입과 함께 기존의 객실 키를 모바일 키와 친환경 나무 키로 바꾸었다. 리조트 방문 고객은 객실 출입 시 모바일 키를 이용하여 기존 카드 키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1/22 스키시즌을 앞두고 ‘스키 통합 예매사이트’도 오픈했다. 시즌권 고객은 모바일 앱으로 시즌권 구매부터 등록, 인증을 통한 리프트 입장이 가능해지고, 락카 선택을 할 수 있다. 안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카드 태깅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통합 웹을 통해 기존 매표소에서만 적용받았던 투숙객 할인 적용이 가능해 시간 단축은 물론 비대면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스마트 모바일 앱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중심의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곤지암리조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리조트는 지난 해 국내 호텔 리조트 업계 최초로 로비 웰컴로봇, 레스토랑서 음식을 테이블까지 서빙 해주는 서브로봇, 어메니티를 객실까지 배달하는 객실 배송로봇 등을 도입했다. 또한 객실에서 간편하게 메뉴를 주문하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