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김지은 "남궁민 조언에 부담 덜어, 러브라인 아쉬움은 無"[EN:인터뷰]

김명미 2021. 10.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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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이 '검은 태양'을 통해 대선배 남궁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지은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에서 엘리트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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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지은이 '검은 태양'을 통해 대선배 남궁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지은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에서 엘리트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검은 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지은은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부터 극단을 오가는 감정 연기까지,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유제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인공 한지혁(남궁민 분)과의 케미스트리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지은은 10월 26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선배님이 정말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셨다. 한지혁을 소화하기도 바쁘셨을 텐데, 그럼에도 저를 잘 챙겨주시고, 제 연기를 봐주셨다. 부족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을 말해주시면 저도 노트에 적어가며 공부를 했다"며 "자연스럽게 교감이 생기니까 케미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지혁과 유제이의 러브라인을 기대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김지은은 "개인적으로는 지혁도 제이도 외로움이 강한 친구들이다. 자신의 목적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이라 외로움이 많았을 텐데, 그 외로움 자체도 못 느낄 만큼 강하게 살아온 캐릭터다"며 "본인도 모르게 서로에게 기대고 교감이 생겼지만, 명확하게 러브라인으로 가면 두 사람 모두에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동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러브라인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극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 정도의 케미가 저희에게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모사 역을 맡은 유오성과는 비극적 운명의 부녀로 호흡을 맞췄다. 김지은은 "유오성 선배님은 존재만으로 카리스마가 있고 아우라가 느껴졌다. 선배님을 보기만 해도 울컥하더라. 선배님이 저를 대할 때 배역으로서 쳐다보는 눈빛이 있다. 선배님께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지은은 '검은 태양' 첫 방송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걱정도 많았을 터. 김지은은 "촬영을 하는 와중에 식사 자리에서 생긴 이슈였다. 사실 저도 제 걱정보다는 드라마 걱정이 너무 컸다. '피해를 끼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제가 아팠을 때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들이 전화가 오셔서 '작품은 우리가 책임질 테니 너는 몸부터 신경 써'라고 말씀해주셨다. 저보다 저를 더 많이 걱정해주셔서 빨리 회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지은은 "배우로서 목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계속해서 저를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 이게 가장 큰 목표다. 제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많은 캐릭터를 보여드린 후에도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계속해서 보고 싶은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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