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희 심평원 국제협력단장 "韓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세계에 전파"

정현정 2021. 10.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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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협력단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ICT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공유·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제기구와 공동 연구 및 역할 범위 확대를 통해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국제협력단은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의 다자협력과 함께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과 양자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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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협력단장

정설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협력단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ICT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공유·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제기구와 공동 연구 및 역할 범위 확대를 통해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국제협력단은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의 다자협력과 함께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과 양자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와 국제연수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심평원은 26일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27~28일 양일간 심평원의 보건의료지출 관리경험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연수과정'을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한 연수 과정에는 지난해까지 총 37개국 568명이 참석했다. 가나와 콜롬비아는 교육내용을 토대로 청구·심사시스템을 구축 시행했다. 멕시코와 중남미 국가는 전략적 구매 정책 컨설팅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등 성과도 크다.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와 심사평가 체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협력 요청도 많아지고 있다. 정 단장은 “현재 세계은행 요청으로 아르메니아 의료 질관리 로드맵 수립, 미주개발은행 요청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보장제도 정책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OECD의 보건의료정보시스템 평가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아세안 10개국에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아세안 감염병 대응 전자정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약가제도 및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덴마크 의약청과의 협력사업 및 건강보험 제도 공유를 위한 칠레 보건감독청과의 협력사업 등 양자국제협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심평원은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남미 11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상반기 수행했다. 중남미 국가를 위한 세부 정책 컨설팅도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보건의료 질 관리 체계 개선 컨설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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