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또 선발 이탈' 미란다, 어깨 피로 누적 '시즌 종료'.."PS도 물음표"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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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미란다가 빠지면서 두산은 미란다와 워커 로켓 외국인 선수 듀오가 모두 빠졌다.
두산은 23일 대체 선발로 나섰던 투수 현도훈이 제외된 가운데 투수 김민규와 박 웅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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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에서 4⅓이닝 7볼넷 4탈삼진 2실점을 했다. 통산 225탈삼진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을 기록하는 등 19경기 연속 이어오던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멈췄다.
이는 KBO리그 한시즌 탈삼진 역대 최다 기록. 두산 관계자는 "어깨 쪽 피로 누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어깨쪽이 좋지 않았다. 상태가 좋지 않다. 지켜야 한다"라며 "남은 경기 나오지 못한다. 포스트시즌에 나간다고 해도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미란다가 빠지면서 두산은 미란다와 워커 로켓 외국인 선수 듀오가 모두 빠졌다.
두산은 23일 대체 선발로 나섰던 투수 현도훈이 제외된 가운데 투수 김민규와 박 웅을 등록했다. 선발 자원이기도 한 김민규의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코칭스태프 변동도 있다. 김진수 코치가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가족 중 한 분의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배터리코치로 김진수 코치를 콜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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