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백신 미접종 선수 출전 가능..조코비치 21번째 메이저 우승 청신호

나연준 기자 2021. 10.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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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주오픈 출전 선수에 대한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의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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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여자프로테니스(WTA) 사무국은 최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선수위원회에 보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호주 입국 비자가 발급된다. 단 호주 입국 이후 14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고 72시간 안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남자 선수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호주오픈 출전 선수에 대한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의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백신 접종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던 발언을 감안하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는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20승) 보유자다. 만약 호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로 올라설 수 있다.

호주오픈은 조코비치의 우승 텃밭이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총 9번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호주 정부와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방역 기준 완화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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