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18명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송중기,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배우 송중기씨와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등 18명이 26일 제6회 ‘금융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씨는 소아암 어린이와 지진으로 고통을 겪었던 네팔 어린이, 위안부 할머니, 수재민 등에게 기부해 유명 배우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류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3650만명이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또 미래 유망 산업으로 구성된 ‘K뉴딜지수’와 ‘탄소 효율 그린뉴딜지수’ 개발을 주도한 김민근 한국거래소 과장,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입금 서비스를 만든 여신전문금융업협회 등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금융 혁신과 금융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이론을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해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융의 날은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는 혁신금융과 저축·투자,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176명이 포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