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퇴..곧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

"이 지사님과 함께 물러나..평화·번영 위해 작은 기여 예정"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6일 사퇴했다.)©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6일 사퇴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과 함께 경기도 평화부지사 직에서 물러난다. 2020년 5웥 12일부터 오늘까지 532일 간(1년 5개웥 15일) 공정, 평화, 복지라는 3대 도정기조의 한 축을 담당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사님을 도우러 온 것이 아니라 지사님께 배우고 지사님의 정책을 익히는 시간이었다"며 "온전한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어디에 있든 작은 기여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세상을 향한 지난한 노력, 거기에서 사람의 따뜻한 숨소리를 느끼고 서럽고 아픈 이웃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참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그 길에서 어깨 걸고 손 맞잡는 귀한 분들을 또 만나며 배우고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웥 12일 취임한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으로, 조만간 이 전 지사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경북 의성군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17년 제19대 대선 문재인후보 부산선대본 상임본부장을 거쳐 2018~2019년 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