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하려 안간힘..에이전트까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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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는 필사적이다.
반 더 비크의 축구 인생은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크게 바뀌었다.
반 더 비크는 부상 회복 뒤 분위기 반전을 꿈꿨다.
반 더 비크와 맨유의 현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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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는 필사적이다. 유니폼을 바꿔 입는 게 그의 가장 큰 목표다.
반 더 비크의 축구 인생은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크게 바뀌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성공을 꿈꿨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반 더 비크는 악몽에 빠졌다.
이번 시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부상 회복 뒤 분위기 반전을 꿈꿨다. 하지만 여전히 외면당하는 중.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현재 고작 1경기 6분을 뛰는 데 그쳤다. 솔샤르 감독은 이 선수를 든든한 예비 멤버로 여기고 있다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게 아니다.
반 더 비크는 수차례 이적을 시도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아스널,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란 구체적 안이었다.
다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 반 더 비크는 더 강력한 수를 쓰기로 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예 에이전트까지 교체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프렌키 데 용의 이적 업무를 맡고 있는 알리 두르슨을 새로운 대리인으로 고용했다"라면서 "맨유 탈출의 루트를 제공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 더 비크와 맨유의 현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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