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복선, 암시 총정리

이재은 기자 2021. 10.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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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킨 가운데, 지금까지의 미스터리들을 모은 ‘암시+복선’ 영상이 공개됐다.

‘너를 닮은 사람’ 제작진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고현정X신현빈을 둘러싼 암시와 복선 모음’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에게 물음표를 선사한 장면 4가지를 조명했다.

첫 번째는 1회 오프닝에서부터 강렬하게 각인된 ‘아틀리에 살인사건’이다. 주인공 ‘정희주’(고현정)의 가족 그림에 튄 핏자국에 이어, 희주가 바닥에 흐른 피를 닦고 묵직한 뭔가를 힘겹게 저수지에 던지는 장면으로 1회가 시작되자 이 장면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나왔다.

두 번째는 극 중 희주의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한 ‘섬과 호수의 이야기’에 얽힌 비밀이다. 희주의 유치원생 아들 호수는 아기였을 때 아일랜드에서 ‘사랑의 도피’ 중이던 희주, 우재와 함께 지냈다. 희주의 집에 찾아왔던 ‘구해원’(신현빈)이 “언니한테 아들이 있는 줄 몰랐어요. 몇 살이에요?”라며 관심을 보이는 한편 호수가 할머니에게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주는 모습에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1회에서 아일랜드의 병원에 누워 있던 ‘’서우재‘(김재영)를 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이 지켜보던 이유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재가 ’한나’라는 여성과 함께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성은 피곤한 듯 집에 와서 “실수로 뭘 좀 잃어버렸어. 찾으면 돼...찾을 거야”라고 희주에게 말한다. ‘잃어버린 것’이 우재라면 현성이 희주, 우재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현성이 알고 있는 진실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너를 닮은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은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 자신도 대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호수가 누구 아이인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희주의 아틀리에를 피로 물들인 ‘아틀리에 살인사건’에 대한 비밀도 풀릴 것이고, 희주의 남동생 ‘선우’(신동욱)와 의문의 여인 ‘옥수’(강애심)의 관계, 희주의 시누이 ‘민서’(장혜진)에 대한 이야기도 차차 밝혀진다”고 예고했다.

극 중 희주의 동생 선우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옥수에 대해 “갚을 수 없는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희주의 시누이 민서와 남편 ‘형기’(홍서준)의 사이가 심상치 않은 듯한 장면 또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임 감독은 “선우와 옥수의 사연이 밝혀지면 시청자들도 선우의 빚이 과연 ‘갚을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민서의 속내는 가족들과의 관계와 태림재단을 이끄는 집안 분위기에 답이 있다”고 힌트를 던졌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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