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산가의 '돈쭐' 내기.."서비스 엉망인 은행서 예치금 모두 인출"

김형환 입력 2021. 10.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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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자산가가 은행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며 예치금 모두 인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소후차이징에 따르면 '선웨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180만 팔로워를 가진 사이버보안전문가가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신의 주거래 은행이던 상하이은행에서 예치금을 모두 인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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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웨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180만 팔로워를 가진 사이버보안전문가가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신의 주거래 은행이던 상하이은행에서 예치금을 일부 인출했다. 선웨어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자산가가 은행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며 예치금 모두 인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소후차이징에 따르면 ‘선웨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180만 팔로워를 가진 사이버보안전문가가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신의 주거래 은행이던 상하이은행에서 예치금을 모두 인출하기로 결정했다.

선웨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에 은행에서 겪은 불친절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예치금을 모두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인 연휴 직전 상하이은행 훙메이 지점에서 최악의 서비스를 경험했다”며 “거부(巨富)는 아니지만 이 은행에만 수천만위안(한화 수십억원)을 예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돈을 한 번에 인출할 수 없어 오늘은 일단 500만위안(약 9억원)을 출금했다”며 현금다발과 현금을 나눠 담은 캐리어 3개의 사진을 공유했다.

상하이은행 훙메이 지점의 직원이 한 노인에게 ‘이렇게 큰 글자도 보이지 않느냐’라고 면박을 주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는 것이 선웨어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상하이 은행의 서비스를 잇따라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에 상하이은행 훙메이 지점 측은 “직원 모두 서비스 규정을 준수했다”며 “규정에 따라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상하이은행 본사 측은 이와 관련 진상 조사에 착수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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