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배틀리카, 8번째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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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쉐도우 배틀리카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2021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쉐도우 배틀리카는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LCK 아카데미 시리즈’ 8회차 오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토너먼트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13개 팀과 아마추어 30팀, 총 43개 팀이 출전했다.

4강전에는 쉐도우 포우, KT 롤스터 아카데미, 쉐도우 배틀리카, 코너스가 진출했다. 쉐도우 포우와 쉐도우 배틀리카가 각각 KT 롤스터 아카데미와 코너스를 2-1, 2-0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형제 팀 대결이 성사된 결승전은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쉐도우 배틀리카가 탑-바텀 라인의 우세를 바탕으로 쉽게 1점을 가져갔으나, 2세트에서는 쉐도우 포우가 한타 싸움마다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쉐도우 배틀리카의 징크스가 더블 킬로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쉐도우 배틀리카는 우승 상금 200만 원, 쉐도우 포우는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두 팀 모두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계정 및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로써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챔피언십에 뛸 8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T1 루키즈, 한화 아카데미, DK 베이비, EFS, 코너스, 쉐도우 배틀리카, 쉐도우 포우, 쉐도우 EK가 올해 하반기 최고 아카데미 팀이 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풀리그에 돌입한다. 

하반기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풀리그 결과에 따라, 4개 팀이 11월 13일 4강전에 진출하며, 승리 팀은 11월 14일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다. 풀리그부터 4강 및 결승전은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