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백신 접종 완료한 美 직원에 1인당 230만원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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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음료기업인 코카콜라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30만 원)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그러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불응하는 직원에게 어떤 조처가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AJ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전 직원에게 오는 12월8일까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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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음료기업인 코카콜라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30만 원)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AJC는 코카콜라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 언론이다.
코카콜라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0인 이상 민간기업에 접종 의무화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내려졌다. 직원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코카콜라는 그러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불응하는 직원에게 어떤 조처가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AJ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전 직원에게 오는 12월8일까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기한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는 2000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하기로 했다. 의학적 이유 또는 종교적 신념으로 백신 접종 예외 대상인 직원들도 그런 사실을 인사부서에 알리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코카콜라의 미국 내 임직원은 그리 많지 않다. 애틀랜타 본사 직원 4000여 명을 비롯해 미국에서 8500여 명을 고용 중이다. 코카콜라는 연방정부 백신 접종 기준을 따르는 이유에 대해 “코카콜라는 국립공원, 박물관, 정부청사, 그리고 미군 기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연방 공무원과 직원 100인 이상 민간 사업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조치가 400만 명에 달하는 연방 공무원과 약 8000만 명의 민간 기업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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