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해 R&D 강화 나선다

이강준 기자 2021. 10.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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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존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외부 기술 전문사들과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레이더·라이다·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센서의 인식 거리를 늘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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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엠비전X/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존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외부 기술 전문사들과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고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차량 기술(인지-판단-제어) 뿐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V2X) ICT 기술, 고정밀 지도(HD맵) 등 기술 개발의 영역도 다양하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와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이더·라이다·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센서의 인식 거리를 늘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2018년부터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리던던시 조향-제동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화 또는 여분'을 뜻하는 리던던시(Redundancy)는 자율주행 모드 중 어떤 고장 상황에서도 조향력과 제동력을 유지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리던던시는 '듀얼 모드' 즉 2개의 독립된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이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시스템이 이를 보조해 제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정보를 외부 통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교통 인프라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 시, 외부와의 통신 연결 뿐 아니라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어서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도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운전석 부분에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이를 바탕으로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X'와 '엠비전 POP'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직접 투자도 늘었다. 2018년 딥러닝 카메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듬해부터 자율주행용 라이다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 벨로다인과 지분 투자를 통한 기술 협업도 진행 중이다. 또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설립에도 참여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 언택트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의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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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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