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 예상..2023년까지 배터리 확보"

이균진 기자 2021. 10.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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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6일 전기차 판매에 대해 "내년에도 아이오닉6, GV60의 판매 본격화 등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지난 2019년에 기술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목표 56만대를 공유한 바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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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누적 3만대 돌파..전기차 시장 고려해 전략 수정 중"
"美 전기차 정책에 발맞춰 경쟁력 강화 위한 방안 계획 중"
제네시스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2021.10.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전기차 판매에 대해 "내년에도 아이오닉6, GV60의 판매 본격화 등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지난 2019년에 기술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목표 56만대를 공유한 바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전무는 "최근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하면 다소 보수적인 목표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연계 사업들의 세부전략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잘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수정 전략을 준비 중이다. 수정 전략이 준비되는대로 공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3분기 글로벌 전기차 누계 판매는 9만94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며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누적판매 3만대를 넘어섰다. 더불어 유럽에서 여전히 높은 판매를 지속하는 코나EV가 증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수급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예정된 배터리 수급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2023년 완공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인도네시아 합작 공장을 통해 연 10기가와트(G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윤태식 IR 팀장은 미국의 전기차 정책과 관련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기존의 30% 수준에서 최근 바이든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5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전동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미국시장 판매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판매 확대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 제약이 해소될 때 까지 인센티브 축소와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 차종 판매 확대 등 노력을 지속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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