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차세대 나라장터'로 조달업무 통합

2021. 10.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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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조달청과 26일 혁신조달 확산, 전자조달시스템 통합, 국가R&D정보 공유, 조달분야 협업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은 연구원의 조달역량을 보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R&D와 공공조달을 접목시키는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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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KISTI 원장(오른쪽)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조달청과 26일 혁신조달 확산, 전자조달시스템 통합, 국가R&D정보 공유, 조달분야 협업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ISTI가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자체 전자 조달 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하게 된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이른바 ABCD(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나라장터를 전면 개편하고, 분산 운영되고 있는 28개 공공기관의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나라장터로 통합·일원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입찰공고나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 모두 사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달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조달행정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며, 사용자 편의성 증대 등 조달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증진하게 된다.

양 기관은 공공조달 분야에 대한 협력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KISTI는 NTIS를 통해 국가R&D 정보를 공공구매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가R&D에 대한 투자 현황들을 파악할 수 있고, 중복 투자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KISTI는 2023년 예정된 슈퍼컴퓨터 6호기의 도입과 함께, 분산된 연구 인프라의 통합·활용을 위한 한국형 오픈 사이언스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R&D 정보 연계 및 이용을 활성화해 조달청 역점 사업인 혁신조달의 범정부적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에 조달청은 KISTI가 추진하는 대규모 정보화 용역 및 첨단장비 구매 등 조달사업에 대한 전문적 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은 연구원의 조달역량을 보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R&D와 공공조달을 접목시키는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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