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완전복원 2단계 시동..전주시, 역사재창조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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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라감영 완전복원에 본격 나선다.
26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전라감영 완전복원·전주부성 역사 재창조위원회(이하 재창조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 완전복원과 전주부성 복원은 전주의 천년을 잇는 또 다른 천년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건물 복원이 아닌 전주의 정신과 역사를 복원하여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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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전라감영 완전복원에 본격 나선다.
26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전라감영 완전복원·전주부성 역사 재창조위원회(이하 재창조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재창조위원회는 고건축, 고고학, 도시계획, 도시재생, 역사, 콘텐츠 전문가들을 비롯해 시의원, 행정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재창조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전라감영 및 전주부성 복원사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재창조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추가 복원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도심 일원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 호남권 대표 문화기반시설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자원 및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 완전복원과 전주부성 복원은 전주의 천년을 잇는 또 다른 천년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건물 복원이 아닌 전주의 정신과 역사를 복원하여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라감영 1차 복원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약 2년 10개월 간 진행된 1단계 복원사업으로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7개동의 핵심건물이 모두 옛 모습을 찾았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폭발사고로 완전히 사라진 지 70년 만이다.
1단계 사업을 마친 전주시는 현재 완전복원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1월 완산구 경원동3가 28-5번지 일원에서 전주부성 북동편 성벽의 기초시설이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복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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