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선거 진보후보 3인 단일화 합의..11월 30일 후보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교육 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뽑도록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이른바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 주자로 나선 3인의 다짐이다.
자칭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원회)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인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후보별 선거운동, 정책 토론회, 내부 경선을 거쳐 11월 30일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교육 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뽑도록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이른바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 주자로 나선 3인의 다짐이다.
경선 주자는 이항근(64)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66)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54)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다.
자칭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원회)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인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후보별 선거운동, 정책 토론회, 내부 경선을 거쳐 11월 30일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출위원회는 모집 중인 10만명의 도민 선출위원에 대한 ARS 투표(50%)와 일반도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단일후보 선출 후에는 이들 3인이 참여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약을 만든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출위원회 관계자는 '도민이 선출하는 민주교육감'을 모토로 공정하게 단일후보 경선을 치르겠다면서 "후보가 확정되면 탈락한 2명도 함께 참여해 '원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출마의사를 밝힌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치열한 3파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선후보 3명은 교육개혁, 학교 민주주의 실현,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 입시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을 담은 '2022 전북교육개혁 과제' 실천 약속에 서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이항근 전 교육장은 "아이들이 자신, 타인, 사회에 대한 따뜻한 상상력을 갖고 크게 하는 것이 숭고한 사명"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자기 주도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전 지부장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줄 세우기를 개선해 아이들이 특성을 갖는 교육을 이루고 싶다"며 "현재보다 더 나은 교육, 지역과 교육의 상생, 시대정신에 맞는 더 큰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천호성 교수는 "두 선배의 지혜, 역량에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합치면 전북교육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며 "김승환 교육감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희망 넘치는 사회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an@yna.co.kr
- ☞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 ☞ 여순경, 술 마신 뒤 오토바이 타고 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 ☞ 뜯지도 않았는데…중국 생수에서 구더기 둥둥
- ☞ "스태프들이 볼드윈 소품용 총으로 실탄 사격 연습"
- ☞ "우리 집에 불났어요" 신고 50대, 알고 보니 사건 수배자
- ☞ 질병청도 놀란 백신 4번 맞은 남성…어떻게 가능했나
-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 '의문의 실종' 글로벌기업 부사장, 14개월만에 숨진채 발견
- ☞ 북한판 송혜교·전지현?? 北 최고 인기 여배우는?!
- ☞ 바닥까지 투명 유리…뉴욕 고층 전망대 '치마주의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사고 전 스크린골프 모임에 정찬우도…"이후 동행 안 해" | 연합뉴스
- 만취한 롤스로이스 운전자, 벤틀리 들이받고 달아났다 검거 | 연합뉴스
- 호주남성, 항공기 기내서 알몸난동…이륙 1시간만에 출발지 회항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
- 5개월만에 체포한 경복궁 낙서배후 구속 수사하다 놓친 경찰(종합2보) | 연합뉴스
- "정상이냐, 병원 가봐야"…대법 "무례하지만 모욕죄는 아냐" | 연합뉴스
-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 美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 연합뉴스
- "성폭행당했다" 무고 혐의 20대, 녹음 파일 증거에 실형 | 연합뉴스
- 순천 향림사 인근 대밭서 100년 된 차밭 발견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