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확실한 2021 FA컵'..역대급 4강전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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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팀과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FA컵 결승 티켓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인다.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 경기가 27일 저녁 7시에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동시 킥오프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복귀를 노리는 대구는 현재 리그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FA컵 우승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에 패한 상황에서 FA컵만큼은 반드시 거머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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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탈락에 리그 2위까지..'성난 울산'
'외인 3인방+광양루니' 전남, 1부급 공격진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K리그1 3팀과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FA컵 결승 티켓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인다.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 경기가 27일 저녁 7시에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동시 킥오프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병근 감독의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만약 강원이 승리를 거둔다면 창단 첫 FA컵 결승진출의 쾌거를 누리게 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복귀를 노리는 대구는 현재 리그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FA컵 우승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4강전을 앞둔 양팀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모두 지난 주말 치러진 리그 최종라운드에서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완패를 당했다.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기에 FA컵 결승진출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 역시 33라운드에서 성남에 불의의 습격을 당해 1-2로 패하며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에 패한 상황에서 FA컵만큼은 반드시 거머쥔다는 각오다.
한편 울산의 4강전 상대는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전남드래곤즈다. 전남은 현재 리그에서 4위에 머물러 있지만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다. 발로텔리, 사무엘, 알렉스 등 외국인 공격수 3인방과 '광양 루니' 이종호가 이끄는 두터운 공격진은 1부리그에 버금가는 무게감을 갖췄다.
과연 FA컵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내일 경기에 집중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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