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시대 이후 최고의 출발' 시카고 불스, 토론토 잡고 개막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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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카고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최초로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카고가 4연승을 기록한 것은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31승41패로 동부 11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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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카고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최초로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카고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1-108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4연승을 질주하며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1승3패로 동부 13위다.
2쿼터부터 꾸준하게 앞서간 시카고는 3쿼터 한때 20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시카고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3점 차 승리를 챙겼다.
시카고의 더마 드로잔은 2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잭 라빈은 22득점, 론조 볼은 15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가 4연승을 기록한 것은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처음이다. 구단 역사상 4승 무패로 시즌을 시작한 경우는 이전까지 4번 있었는데 모두 조던과 함께했던 시절이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31승41패로 동부 11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프시즌 더마 드로잔, 론조 볼 등을 영입했고,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로잔은 ESPN 등 외신을 통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시즌은 길다"면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여기에서 만족하면 안 된다. 다음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NBA 전적
보스턴 140-129 샬럿
밀워키 119-109 인디애나
시카고 111-108 토론토
브루클린 104-90 워싱턴
마이애미 107-90 올랜도
애틀랜타 122-104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즈 107-98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99-87 덴버
LA클리퍼스 116-86 포틀랜드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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