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리핑] 파이널A 팀 간 '상대 전적 우위' 수원FC, 포항 자리 물려받나

신동훈 기자 2021. 10.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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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첫 파이널A 진출이지만 킹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과 함께 상대전적을 보면 수원FC가 도깨비 팀이 될 것이라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연맹이 발표한 2021시즌 파이널A 6팀간 상대 전적을 보면 수원FC가 7승 5무 3패를 기록해 1위였다.

수원FC가 둘 중 어떤 팀에 고춧가루를 뿌리는지에 따라 2021시즌 챔피언이 달라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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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신동훈 기자= 수원FC가 첫 파이널A 진출이지만 킹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관전포인트 소개를 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쪽은 전북현대, 울산현대 일정이었다. 2위 울산은 3위 대구FC와 승점15차가 난다. 전북, 울산은 2위를 사실상 확정한 셈이다. 따라서 두 팀 중 1팀이 2021시즌 K리그1 트로피를 거머쥘 것이다. 맞대결은 11월 6일 토요일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맞대결 결과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5팀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내는지도 우승 향방에 영향을 줄 게 분명하다. 항상 매 시즌마다 킹메이커가 있었는데 최근엔 포항스틸러스가 그 역할을 맡았다. 2019시즌엔 최종 라운드에서 포항이 울산을 대파하며 전북에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시즌엔 울산은 포항에 0-4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고 승점3 차이로 전북에 우승을 또 내줬다.

포항은 파이널B로 내려가 전북, 울산을 만나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팀이 킹메이커를 자처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력 후보는 수원FC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승격한 팀이지만 확실한 영입과 김도균 감독 특유의 끈끈한 축구로 창단 최초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라스, 무릴로 등 파괴력 있는 외인들이 전방에 있고 이영재, 박주호, 조유민처럼 중원, 수비에도 준척급 선수가 가득하다.

전력과 함께 상대전적을 보면 수원FC가 도깨비 팀이 될 것이라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연맹이 발표한 2021시즌 파이널A 6팀간 상대 전적을 보면 수원FC가 7승 5무 3패를 기록해 1위였다. 전북은 4승 7무 4패, 울산은 6승 5무 4패로 수원FC보다 낮았다. 전북 같은 경우는 수원FC와 3번 만나 2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

이와 같은 지표를 볼 때 전북, 울산을 수원FC를 만날 때 다른 팀들보다 더 경계심을 밝힐 것이라 전망할 수 있다. 수원FC가 둘 중 어떤 팀에 고춧가루를 뿌리는지에 따라 2021시즌 챔피언이 달라질 듯하다. 전북은 수원FC를 11월 21일에 만나고 울산은 10월 31일에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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