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불났어요" 신고 50대, 알고 보니 사건 수배자

김선호 2021. 10. 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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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 불이 났다고 신고한 50대 남성이 다른 사건으로 수배 중인 피의자로 밝혀져 검찰에 인계됐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께 부산 연제구 한 원룸에 사는 A(50대)씨는 방안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A씨 원룸이 불에 탔고 인근 원룸까지 연기가 퍼져 외벽 등이 그을렸다.

경찰은 화재 신고 처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사건으로 현재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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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원룸 내부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자택에 불이 났다고 신고한 50대 남성이 다른 사건으로 수배 중인 피의자로 밝혀져 검찰에 인계됐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께 부산 연제구 한 원룸에 사는 A(50대)씨는 방안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외출했다가 귀가해보니 집에서 불이 났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 불로 A씨 원룸이 불에 탔고 인근 원룸까지 연기가 퍼져 외벽 등이 그을렸다.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화재 신고 처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사건으로 현재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불이 난 원룸을 감식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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