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수석 "文대통령-이재명 차담, 대장동의 '대'자도 안나와"

이정현 2021. 10.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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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간 회동과 관련해 "대장동과 관련된 사안은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사전에 이 후보 측과 선거와 관련되거나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후보는 본인이 후보니까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을 상대로 하는 것인 만큼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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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 없어"
"야권 후보 선출 후 요청하면 면담 검토"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간 회동과 관련해 “대장동과 관련된 사안은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차담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50여 분간 이뤄진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의 차담에 배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대장동 의혹뿐만 아니라)부동산에 대해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사전에 이 후보 측과 선거와 관련되거나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후보는 본인이 후보니까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을 상대로 하는 것인 만큼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대화 내용 중 대북 관련 사안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대북 관련 이야기를 할 자리는 아니었다”며 “오늘은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피하고 가볍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 후보와 면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야권 후보가 선출되고 요청을 하면 검토를 해볼 예정”이라며 “한다 안한다 말하기는 어렵고 단호히 가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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