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SNS' 누출 IP 조재범 가족 측"..경찰, 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김민정 기자 2021. 10.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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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A 코치와 나눴던 문자 메시지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메시지를 언론에 제보한 계정의 IP 주소가 조재범 전 코치의 누나네 부부 자택으로 파악되면서 경찰은 이들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 부부 자택의 IP를 특정해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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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A 코치와 나눴던 문자 메시지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메시지를 언론에 제보한 계정의 IP 주소가 조재범 전 코치의 누나네 부부 자택으로 파악되면서 경찰은 이들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조 전 코치 누나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심 씨를 향한 명예훼손 의혹에 대해 자체 수사에 착수해왔습니다.

경찰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 부부 자택의 IP를 특정해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심 씨를 상대로 3년 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 형을 선고 받은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심 씨와 A 코치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 문자에는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한 험담 등이 담겼습니다.

최근 스포츠 시민단체 체육시민연대는 성폭행 가해 혐의로 재판 중인 조 전 코치와 일부 언론에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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