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인터뷰] 전경준 감독, "해봐야 아는 것"..이종호는 '이종호랑이' 언급

하근수 기자 2021. 10.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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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결승 진출팀 가운데 유일한 K리그2 클럽 전남드래곤즈가 울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호는 "2-1. 울산은 강팀이지만 (K리그2) 최소 실점 팀인 우리를 뚫기 쉽지 않을 것이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찬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격수이다 보니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있다. 1-1로 비기고 연장전에 가서 우리가 한 골을 넣고 2-1로 이기는 생각을 해본다. 울산에서 2017년에 FA컵 우승을 했고 골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첫 골 넣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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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FA컵 준결승 진출팀 가운데 유일한 K리그2 클럽 전남드래곤즈가 울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경준 감독과 이종호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1점차 승리를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전남드래곤즈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6라운드(4강)에서 울산현대와 맞대결을 벌인다. 전남은 지난 8월 5라운드(8강)에서 포항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경준 감독과 이종호의 기자회견을 공개했다. 먼저 전경준 감독은 "한 경기를 지면 다음이 없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결과를 내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울산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한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울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마찬가지로 전경준 감독 역시 1점차 승부를 예상했다. 전경준 감독은 4강전 예상 스코어와 이유에 대해 "1-0. 공격력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 장점인 수비, 막아내고 밀어내는 것을 잘 이행하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를 잘 살리면 결과가 어떻게 뒤집어질지 모른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준비 잘하면서 울산의 단점을 파고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전경준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 함께 뛰었던 홍명보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선 "홍명보 감독을 내가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 포항에 있을 때나 협회에 있을 때 자주 뵀고 인품도 좋은 분이라 선후배 관계로 잘 지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승부는 해봐야 아는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전경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종호의 동기부여는 남다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울산의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종호는 울산의 역사상 첫 FA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종호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좋은 경기를 해서 이겨서 결승전에 가는 것이 목표다. 다들 심기일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울산과 상대팀으로 만나게 됐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같이 뛰었던 선수들도 있고 문수구장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FA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고 거기에 일조하기도 했다. 울산에 아직 나를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종호랑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종호는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종호는 "2-1. 울산은 강팀이지만 (K리그2) 최소 실점 팀인 우리를 뚫기 쉽지 않을 것이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찬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격수이다 보니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있다. 1-1로 비기고 연장전에 가서 우리가 한 골을 넣고 2-1로 이기는 생각을 해본다. 울산에서 2017년에 FA컵 우승을 했고 골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첫 골 넣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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