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는 뭐하나?..살라, 올해 OT 득점 2위

2021. 10. 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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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맨유 홈구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이번 2021년 기준이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맨유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리버풀은 개막 후 리그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1로 2위를 지켰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고 조타를 선발 쓰리톱으로 가동했다. 효과는 즉시 나왔다. 전반 5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케이타가 선제골을 넣었고, 8분 뒤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조타가 추가골을 넣었다. 살라는 전반 38분에 쐐기골을 박아 리버풀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살라는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번엔 조타의 패스를 받아서 득점했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4점 차 리드를 잡으며 라이벌 맨유 홈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살라는 후반 5분에 자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원정팀 선수는 2003년 4월 호나우두(당시 레알 마드리드) 이후 살라가 처음이다. 무려 18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2003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 골문에 3골을 몰아친 호나우두는 올드 트래포드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살라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10경기 연속 득점자라는 신기록도 썼다. 또한 EPL 득점 랭킹에서도 단독 1위를 굳게 다졌다.

이외에 또 흥미로운 기록이 있다. 이번 2021년 기준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TOP2에 살라의 이름이 올라갔다. 살라는 이번 2021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만 6골을 퍼부었다. 같은 기간 이곳에서 살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10골, 맨유)뿐이다. 맨유가 아끼는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6골)와 동률이며 마커스 래쉬포드(5골)보다 1골을 더 넣었다. 올해 여름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 홈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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