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민노총 시위 참가자 '전원 고발' 건..서울 종로경찰서 배당

이사민 기자 2021. 10. 26.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20 대규모 총파업에 참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전원을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이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앞서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지난 25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고발된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서 오징어게임 복장을 입은 조합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10·20 대규모 총파업에 참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전원을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이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26일 경찰은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가 지난 21일 윤택근 위원장 직무대행, 양경수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전원을 처벌해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한 건이 종로경찰서 지능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이들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죄,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특정되는 범위 내에서 수사할 것"이라며 "현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 중인 건의 연장선"이라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지난 25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고발된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원은 12명이다.

민주노총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를 강행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하려다 경찰에 제지되자 서대문역 사거리 인근으로 옮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약 1만3000여명이 모였다.

집회 직후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삼아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 관련자들을 상대로 출석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김선호 전 여친 폭로글, 거짓 의혹에…소속사 입장은?사생활 논란 후 손절 이어진 김선호…그래도 곁을 지키는 사람들조민아, 만난지 3주만에 혼인신고…남편 "2번 보고 결혼 생각"'오징어게임' 알리역 먼저 제안 받았던 필리핀 배우, SNS에 올린 글이수근 "친형, 여자 때리는 남자 말렸다가 뒤통수 맞았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