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모드' 돌입한 LG의 필수 점검 사항.. 수아레즈는 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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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비기면서 더 이상의 정규시즌 순위 경쟁이 의미 없어졌다.
수아레즈가 팔 통증으로 이탈한 직후인 1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을 거두면서 남아 있던 정규시즌 우승이 물거품됐다.
류 감독은 "우리의 포스트시즌 계획에는 수아레즈가 선발 투수로서 꾸준하게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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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비기면서 더 이상의 정규시즌 순위 경쟁이 의미 없어졌다. 3위로 마감할 공산이 큰 LG는 포스트시즌 모드로 돌입했고, 이제 필요한 숙제들을 해야한다. 잦은 부상으로 '아픈 손가락'이 된 앤드류 수아레즈가 건재한지 확인하는 작업은 아주 중요하다.
수아레즈는 오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간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이다.
올해 LG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즈는 케이시 켈리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수아레즈는 8월까지 19경기에 나가 8승 평균자책점 2.46의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건강 악화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날이 더 많았다. 등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했으며 복귀 후에도 2~3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17일 NC전에선 왼쪽 이두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LG는 수아레즈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고꾸라졌다. 수아레즈가 팔 통증으로 이탈한 직후인 1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을 거두면서 남아 있던 정규시즌 우승이 물거품됐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전력을 아끼며 잔여 5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준플레이오프가 다음 주에 펼쳐지는 만큼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수아레즈는 예외다.
수아레즈는 지난 주말 불펜 투구를 펼치며 복귀 준비를 마쳤으나 아직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전반기처럼 위력적인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건재함을 보여줘야 한다.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꾸는 LG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3개 관문을 돌파해야 하는데 강력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LG는 최근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켈리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
류 감독은 "우리의 포스트시즌 계획에는 수아레즈가 선발 투수로서 꾸준하게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다만 아직은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류 감독은 한화전에서 30~40구 이상 투구가 가능할 텐데,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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