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조사위, 27일 첫 회의..심석희는 불출석

권수연 2021. 10.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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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서울시청)를 둘러싼 '고의충돌' 의혹이 공식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1차 회의에서는 대면 조사 여부와 범위만 논의됨에 따라 심석희는 출석하지 않는다.

더불어 심석희의 사생활은 이번 연맹위 조사 범위에서 제외된다.

고의충돌 의혹은 심석희를 3년여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가 공개되며 함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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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5일 '2021-2022시즌 쇼트트랙 1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가 선두로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 ⓒMHN스포츠 태릉, 성대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심석희(서울시청)를 둘러싼 '고의충돌' 의혹이 공식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양부남 조사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빙상연맹위원회(이하 연맹위)가 오는 27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다.

심석희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1천m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고의로 부딪혔다는 의혹과 더불어 국가대표 동료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25일에는, 녹음기를 숨겨 동료들의 대화를 불법 녹음했다는 의혹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남대문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회의 초점은 심석희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1차 회의에서는 대면 조사 여부와 범위만 논의됨에 따라 심석희는 출석하지 않는다. 

더불어 심석희의 사생활은 이번 연맹위 조사 범위에서 제외된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심석희의 개인 문자 메시지 노출이 2차 가해 및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주장함에 따라 철저히 공적 영역의 조사에만 집중할 전망이다.

고의충돌 의혹은 심석희를 3년여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가 공개되며 함께 드러났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지난 22일, 심석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 고발의 접수는 없지만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확보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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