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COP26 기조연설..'아시아 유일'

강근주 2021. 10. 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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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 사례를 발표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가 고양시 우수 정책과 성과를 인정하고 다른 도시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발표 준비와 국제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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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에 따라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총회 참가에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소일정으로 실무진 위주 참가단도 꾸렸다.

COP26은 1992년 197개국이 참여해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위해 채택한 UNFCCC 당사국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이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특히 올해 COP26에서 UNFCCC는 기후변화 행동 및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역할 강화와 이행점검에 필요한 기준 등을 마련하고자 세계에서 탄소중립에 가장 적극적인 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를 선정, 특별히 초청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11월1일(현지시각) 도시세션 첫날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시를 위한 기후혁신 프레임과 시스템 전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는 주제로 도시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 사례를 발표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가 고양시 우수 정책과 성과를 인정하고 다른 도시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발표 준비와 국제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에는 UNFCCC가 대륙별로 한 도시씩 선정하고 초청해 런칭하는 기후행동 도시이니셔티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챔피언 도시로서 고양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UN 및 대륙별 대표 도시들과 도시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도 열릴 계획이다.

또한 4일에는 UNFCCC가 현재 진행 중인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UNFCCC 부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가진다. 이를 통해 고양시와 UNFCCC와 지속 협력과 고양시에 대한 지지와 신뢰관계를 더욱 다질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총회 참가를 계기로 고양시가 자치단체로서 주도하고 있는 환경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UNFCCC와 함께 글로벌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모범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최신 인벤토리를 구축해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6개 부문 92개 세부사업 이행계획을 세우면서 작년 환경부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올해는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기후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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