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치열한 내적 갈등..스스로에 실망할때 스트레스"

한현정 2021. 10.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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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리즈 시절 못지 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담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11월호가 공개된 가운데 3년 만에 복귀한 고현정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렸다.

고현정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 호와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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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화보 및 화보 인터뷰. 제공I데이즈드
배우 고현정이 리즈 시절 못지 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담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11월호가 공개된 가운데 3년 만에 복귀한 고현정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렸다. 고현정은 복귀작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불운했던 청춘을 극복하고 화가이자 작가로 성공한 희주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력과 초동안 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은 극 중 인물에 대해 “희주는 자기 자신에 관한 공부가 충분하지 못한 인물"이라며 "어떤 행동을 할 때 기준점도, 그르치고 난 후의 반성도 없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치 ‘우리 예전에 다 같이 촬영을 했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현장이 좋았다. 감독님, 스태프 모두 손발이 척척 맞는, 세련되고 멋진 분들이셨다. 후배 신현빈 씨는 보기 드물게 아주 잘 훈련된 좋은 배우인 것 같고, 김재영 씨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더라. '너를 만난 사람'은 언제든 발 벗고 도와주고 싶은 예쁜 후배들을 만나게 해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기간 배우의 길을 걸어 오며 겪은 내적 갈등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연기하는 일 자체보다, 연기할 때든 그렇지 않을 때든 나 스스로가 실망스러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많은 사람의 인생도 그렇겠지만, 자기 자신과 싸움이 가장 어렵고 힘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더 잘 해내야 하는데’, ‘그걸 넘어서야 하는데’, ‘다시 한번 사람들을 확, 놀라게 해 드려야 하는데’…. 그런 마음들로 스스로를 다그친다. ‘연기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 정녕 그래야겠니? 현정아, 뭐 좀 더 없겠니? 이 작품에서 무너지면 안 되지 않겠니?’ 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고현정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 호와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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