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레코드 GK' 케파, 결국 첼시 떠나나..이탈리아행 가능성↑

하근수 기자 2021. 10.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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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골키퍼'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27)를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됐다.

매체는 "사리 감독이 케파와의 재결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라치오는 올여름 케파의 임대 가능성을 두고 첼시와 논의했지만, 그는 끝내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우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케파를 영입한 만큼 쉽게 그를 놓아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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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골키퍼'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27)를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됐다.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할 것이란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케파는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두 시즌 동안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66개의 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0년대 이후 골키퍼의 필수적인 능력으로 거론되는 빌드업 능력 역시 출중해 일찍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케파의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첼시는 잠재성이 풍부한 유망주 골키퍼에 무려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미래를 걸었다.

하지만 케파는 첼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당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교체 거부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47실점을 허용했고, 클린시트는 고작 8경기에 그쳤다. 급기야 첼시는 케파를 두고 2,700만 유로(약 365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 에두아르 멘디를 추가로 영입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 케파의 입지는 암담하다. 리그에선 고작 1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멘디를 '넘버 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몸값마저 대폭 하락하기에 이르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때 6,000만 유로(약 811억 원)였던 케파의 몸값은 현재 1,200만 유로(162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전성기의 나이에 있지만 여전히 벤치만 달구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케파를 두고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영국 '더 선'은 "유벤투스가 내년 여름 케파를 토리노로 데려오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라치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사리 감독이 케파와의 재결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라치오는 올여름 케파의 임대 가능성을 두고 첼시와 논의했지만, 그는 끝내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우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케파를 영입한 만큼 쉽게 그를 놓아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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