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울산 공격수 힌터제어, 독일 복귀 후 6경기째 무득점

박병규 2021. 10. 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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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오스트리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힌터제어가 독일 하노버96 이적 후 여전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중이지만 골이 없다.

하노버에는 올여름 K리그1 울산에서 이적한 공격수 힌터제어가 뛰고 있다.

참고로 힌터제어는 울산 시절 리그 6골 1도움을 포함하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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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지난 8월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오스트리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힌터제어가 독일 하노버96 이적 후 여전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중이지만 골이 없다.

하노버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SSV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21/22시즌 2.분데스리가(2부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하노버는 개막 후 3승 2무 6패를 거두며 18개 팀 중 14위를 기록 중이다.

하노버에는 올여름 K리그1 울산에서 이적한 공격수 힌터제어가 뛰고 있다. 그러나 독일 무대 복귀 후 아직 득점 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는 팀 내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데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5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지만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현지에서도 무득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이 있었고 팀 내 다양한 역할 수행으로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참고로 힌터제어는 울산 시절 리그 6골 1도움을 포함하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힌터제어는 지난 9월 초 독일 매체 ‘슈포트버저’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한국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독일 무대 복귀 과정을 떠올리며 “이적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단 몇 시간 만에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후 출국까지 5시간밖에 남지 않았고 독일에 새벽 2시에 도착한 뒤 계약을 체결했다. 30시간 만에 모든 것이 완료되었다”라며 마감시한을 앞두고 이적이 매우 급하게 진행되었음을 고백했다.

물론 한국 생활에 아쉬움이 많은 듯하였지만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특히 격리 생활이 가장 힘들었다. 힌터제어는 시즌 초 울산 이적 당시와 태국에서 치러진 ACL을 떠올렸다. 그는 “ACL 당시에는 호텔에만 머물러야 했다. 훈련 때만 방 밖을 나갈 수 있었다. 이후 방에는 음식만 있었고 복도에선 카메라로 감시 받았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 아들과 떨어진 점도 힘든 요소라 밝혔는데 다행히 시즌 초 자가 격리와 팀 적응을 끝내고 난 후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낯선 리그 적응에도 다소 애를 먹었다. 그는 K리그에 대해 "경기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기술적으로는 매우 까다로웠다. 그리고 3일마다 경기를 치렀고 여름에는 38도를 웃도는 높은 습도의 환경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Getty Images,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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