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재명 후보 '화기애애'.."후보 선출 축하" "문 정부 성공에 최선"
정대연 기자 2021. 10. 26. 12:49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고,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경쟁을 치르고 나면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면에서 일요일 날(24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제 대통령께서 시정연설하신 내용을 보니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다 들어 있어서 너무 공감이 많이 갔다”면서 “저는 경기도지사로 문재인 정부의 일원 아닌가. 앞으로도 우리 문재인 정부 성공,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0분가량 이어졌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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